★ 증권시장 브리핑 ★
미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발표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감이 지속된 가운데, 연속상승에 따른 피로감에 양대지수 혼조세로 마감한 하루입니다.
미국 정부의 반도체 대란을 대비한 삼성전자 초빙 등 업황 호조 기대감이 반도체 섹터와 전방산업 호조 등으로 가격 인상 기대가 있는 철강 산업이 지수를 견인한 흐름입니다.
거래소는 기관의 현물 매도 및 외인 선물 매도에도 불구하고 외인 현물 매수가 유입되며 3120pt까지 올라섰습니다.
반도체 대형주의 상승 속에 은행, 조선, 건설, 철강 등 경기민감주의 순환 상승이 전개되며 증시 상승이 이어졌는데, 특히 철강주는 중국 정부의 철강 수출 지원 중단 결정으로 인한 중국산 제품의 국내 수입 감소와 함께 2분기부터 철근 가격과 실수요가 인상에 따른 실적 개선 전망 속에 강한 상승세를 보인 점이 특징적입니다.
반면, LG전자는 26년만에 휴대폰 사업 철수 결정 속에 뉴스에 의한 차익매물 출회로 약세 전환했습니다.
코스닥은 모든 주체들의 관망세 속에 보합권으로 거래를 마쳤습니다.
2분기 메모리 반도체 섹터의 본격 상승 사이클 진입 전망 속에 관련 소재/장비주의 강세가 지속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습니다.
반면, 바이오, 게임, 5G 등의 섹터는 차별적 약세를 보이며 섹터간 차별화가 더욱 강해진 모습입니다.
미국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 및 경기 회복 기대감 고조 등에 의한 증시 상승 구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당일은 지난주 후반 조정을 보였던 경기민감주가 동반 상승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입니다.
다만, 지수 상승기 거래소 거래대금 규모는 점진적으로 줄어들고 있는 점은 아쉬운 대목입니다.
그만큼 업종별 차별화 속에 수급 쏠림이 지속되고 있다는 반증입니다.